당시 트루먼은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서도 충돌을 겪는듯했다.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진 날 조지아 상원의원 리차드 러셀이 트루먼에게 한 전보를 보냈다.
"각하, 이참에 일본놈들이 무릎꿇고 기면서 빌때까지 핵무기를 더 쏟아부어야 합니다. "
라는 내용이 담긴 전보였다. 이에 답신하길
" 나도 저새끼들이 이전 전쟁에서 악랄하고 야만적인 행태를 보인건 알지마는. 짐승새끼 대한다고 우리도 짐승마냥 해야한다는 부분에는 도저히 스스로도 납득이 안간다고 생각하오. "
" 병신같은 저들 지도부 때문에 저들을 전부 쓸어버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내 스스로도 확실히 유감스럽소. 그대의 주장에 대해선그런 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가 아니고서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오. "
그리고 8월 9일 나가사키에 또 폭탄이 떨어졌다.
트루먼은 세뮤얼 멕크레 케벗이라는 개신교 성직자로부터 전보를 받았다.
"각하. 더 큰 파멸이 저들에게 닥치기전에 핵폭격을 멈춰주십시오"
하고 호소하였고
이틀 후 트루먼으로 부터 답신이 왔다.
" 저들이 이해 할만한 유일한 언어는 바로 폭탄을 때려붓는거요. 짐승을 다뤄야만 한다면, 짐승새끼 대하듯 할수 밖에 없다는거요."
트루먼은 그가 내린 결정에 대한 개인적 책임에 대해 쉬쉬하거나 하는 것은 없었지만 따로 사죄를하거나 하는 일도 없었으며 한국 전쟁의 경우 처럼 , 태평양 전쟁 이후의 분쟁에서 그는 핵폭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못박았는 정도였다.
하지만 1945년에 일본을 두고 똑같은 조건에서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그는 정확히 똑같은 행동을 할것이라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신을 이렇게 말했다.
" 전세계에서 , 단독으로 , '살아있는 목표물에 핵폭탄을 떨궈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예, 아니오로 대답했어야 했던 사람이었다."
트루먼 이후의 대통령들은 모두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졌었지만 실행에 옮긴 이는 없었다.
원문
https://www.nps.gov/articles/trumanatomicbomb.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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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생각이 바뀐건 아마 히로시마에 폭탄을 떨궈도 일본 군부가 보인 반응이 항복도 아니고 지독한 현실부정이라. 전쟁을 빨리 종결 시켜야 하는 트루먼조차 이새끼들은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나봄